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이 한보철강의 자금조달을 위해 보유중인 상아제약
주식도 서울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행은 대출금을 상환받지 못하게 되자 상아제약 주식의 담보권을 실행
했다.

서울은행은 상아제약 주식의 담보권 실행으로 39만6천9백62주(11.08%)의
주식을 취득하게 됐다고 29일 증권감독원에 지분변동 보고를 해왔다.

서울은행 표순기 상무는 "87억원을 대출해주면서 세양선박과 상아제약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받았다"고 밝히고 "한보철강의 부도로 대출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담보권을 실행 주식소유 보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식의 처분여부에 대해 "아직 처분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으나 장내
매각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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