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한보철강의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와 회사
임직원 등이 부도 직전에 주식을 내다팔았는지 등에 대한 증권당국의 추적
조사가 착수됐다.

증권거래소는 26일 주가 폭등이나 거래량 급증 등 이상매매현상이 나타날때
특정인의 내부자 거래 혐의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실시하는 추적조사를
한보철강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도가 발생한 지난 23일 한보철강 주식의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약 7백60%
증가한 1백64만2천주나 거래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