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8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7%포인트 상승한 12.02%에 마감됐다.

오전장 한때 11.96%로 진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2월 회사채 발행 신청물량
이 전달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기관들이 팔자에 나서
오후들어 다시 되밀렸다.

당일발행물량은 1백30억원이었으며 증권사 등이 상품으로 대부분 가져갔다.

채권전문가들은 그동안 회사채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홍열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