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 식품회사인 두산음료가 만성 적자공장을 정리, 영업수지가
개선될 전망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이 최근 만성 적자를 보이고 있는 성남
봉제공장의 문을 닫은데 이어 두산음료도 지난 20일 충남 당진의 유가공
공장의 가동을 중단, 유가공사업을 정리했다.

두산음료측은 유가공 공장이 전체 매출에 약 4.19%(2백17억원)정도 기여하고
있으나 우유시장의 경쟁심화로 1백억원대의 적자를 보여 아예 정리했다고
밝혔다.

두산음료는 유가공사업의 정리로 매출은 소폭 줄어들 것이나 당기순이익은
늘어나 영업수지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