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시장과 함께 코스닥시장도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입찰등록법인들이 늘어나면서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신규등록법인들은 벤처법인이냐 일반법인이냐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됐다.


<> 1주일 동향

=주초 코스닥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증시부양책 가시화 <>금리 하락
<>수급 개선 등 호재에 힘입어 증권거래소시장이 급등세를 이어가자 덩달아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주말에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13일 소폭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연속 상승하다
18일 다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8일 118.60을 기록, 전주말대비 0.91포인트 상승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9만7천6백29주, 일평균거래대금은 21억3천4백만원.


<> 특징종목

=17일 등록한 5개사중 벤처법인인 일칠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4개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성원파이프가 전주말 2만4백원을 기록, 낙찰가격 2만4천원보다 15% 하락한
것을 비롯 대백쇼핑이 0.7% 떨어졌고 제은상호신용금고와 가희는 보합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일칠화학은 8천7백40원으로 마감, 낙찰가(7천5백원)보다 16.5%
상승했다.

이들보다 1주 먼저 등록해 상한가행진을 거듭하던 삼우통신공업 선일옵트론
두인전자 피에스케이테크 등 4개사는 16일을 기점으로 활발한 매매공방속에
조정국면에 들어갔다.

입찰등록기업의 주가움직임과 관련,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벤처기업은 급등
하고 일반법인은 소외되는 벤처법인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거래소시장에서 정보통신관련주들이 반등한데 힘입어 코스닥시장
에서도 정보통신관련주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 한주동안 케이디씨정보통신이 20.9% 오른 것을 비롯 텔슨전자 16.2%
한글과컴퓨터 13.8% 스탠더드텔레콤이 1.8% 올랐다.

상장예정기업중 성진기공은 4만6천6백원을 기록, 전주보다 6천3백원
올랐으나 우방은 1만4천5백원으로 전주말보다 5백원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