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이 지난 3일부터 팔고 있는 새상품 "모교사랑공사채펀드"가
시판 13일만에 1천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16일 한국투신은 투자기간이 1년짜리인 중기형 모교사랑공사채펀드가 이날
현재 1천21억원이 팔렸다고 밝혔다.

또 모집식으로 예약판매해 오는 20일 설정될 3년만기 단위형모교사랑펀드는
15일 현재까지 3백50억여원의 자금이 확보되는 등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교사랑공사채펀드가 이같이 큰 인기를 얻고 있음에 따라 한국투신은
이 상품을 올해의 주력상품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모교사랑공사채펀드는 고객에게 운용결과로 주는 이익금 이외에 고객이
지정하는 학교에 일정액의 후원금도 지급하는 공익상품으로 목표수익률은
중기형의 경우 연12.8%이며 3년짜리 단위형은 42.5%이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