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거래량이 15일 1만계약을 넘어서 시장개설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현물에 비해 그간 저평가됐던 선물지수가 오히려 소폭 고평가현상을
나타내는 등 선물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선물시장 거래량은 1만1천4백11계약으로 시장개설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11일의 6천7백30계약.

또 97년 3월물 선물가격이 76.00으로 마감돼 이론가격보다 오히려 0.03%
높아지며 그간의 선물저평가현상을 해소했다.

3월물가격은 올들어 16.9%나 상승했다.

또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거래대금 비율인 현선배율이 지난해 32%에서 45%로
높아졌다.

하루평균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4천3백36계약에서 올 들어서는 14일 현재
4천8백15계약으로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물지수가 주식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