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과 일은증권 조흥증권이 내달 1일 영업개시를 목표로 투자신탁운용
회사를 세운다.

또 외국사와 합작투신을 신설하려는 삼성증권과 쌍용투자증권도 내달중
본인가를 받을 예정이어서 신설투신은 모두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12일 재정경제원은 동부증권의 자회사인 동부투자신탁운용의 본허가를
이달중에 낼 것이며 일은증권과 조흥증권의 자회사인 투자자문회사의 신설
투신전환도 이달말까지 본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의 자회사로 신설되는 동부투신운용은 동부증권이 35.4%를 투자하고
<>동부생명 10% <>주택은행 9.9% <>조흥은행과 외환은행 기업은행이 각각
9%씩 지분을 참여한다.

또 대표이사에는 증권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냈던 심정수씨가 내정됐다.

일은증권도 일은투자자문을 자본금 3백억원으로 증자하면서 모회사인
제일은행의 지분을 10%참여시켜 신설투신으로 전환한다.

또 조흥증권도 조흥증권 51% 조흥은행 49%의 지분으로 조흥투자자문을
조흥투신운용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일은투신과 조흥투신의 대표이사는 현재 투자자문회사 사장인 배황씨와
강동훈씨가 각각 그대로 맡게 된다.

한편 지난달 내허가를 받았던 삼성JP모간투신운용과 쌍용템플턴투신운용도
2월중에 영업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