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이틀동안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입찰을 실시하는 극광전기(자본금
31억2천만원)는 콘덴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선경증권은 삼영전자 삼화콘덴서 등 유사 상장기업의 주가를
감안, 등록후 주가가 입찰최고단가(1만9천원)보다 58% 높은 3만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단단한 기술력은 초고압 플라스틱필름 콘덴서 생산에서 엿볼수
있다.

초고압 플라스틱필름 콘덴서는 고화질TV 컴퓨터모니터 복사기 등 높은
해상도를 필요로 하는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품목.

이 회사는 한국종합기술금융 한국기술금융 등 벤처캐피털의 자금지원을 받아
지난 94년 이 제품의 개발에 성공해 95년부터 양산, 국내수요량의 20%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극광전기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 현재 6~7% 수준인 이 제품의 매출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 4월 완공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2배로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초고압 플라스틱필름 콘덴서 외에도 교류콘덴서 금속증착필름
등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매출은 콘덴서류 70.98% 금속증착필름 27.06% 기타 1.96%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극광전기는 이미 자산가치 수익가치 등이 각종 상장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코스탁시장 등록을 거쳐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 기업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자기자본이익률이 19.31%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뛰어나다.

다만 매출액이 2백억원대에 그쳐 업력(21년)에 비해 성장은 다소 더디다는
지적이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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