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주식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
게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개최된 이투자게임에는 증권
업계의 간판스타들이 총출동, 치열한 수익률경쟁을 벌였다.

우선 증권시장 주변환경이 최악이었음에도 바람직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사실에 공감, 성실히 게임에 임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들린다.

게임진행도중 일부 참가자는 종목발굴의 귀재로 손꼽히며 각광을 받기도
했고 일부 참가자는 증시침체로 고전을 겪어야만 했다.

수익률을 떠나 모든 참가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일반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본보기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투자게임에서는 확신하는 종목을 장기보유하는 "고집형"보다는 재료
보유종목을 단기매매하는 "임기응변형" 참가자들의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수급악화로 경기관련주 금융주 건설주 등 대형주들이 폭락하고
개별재료를 지닌 중소형주들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던 올장세에 적절하게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옥치형 동서증권 법인영업부장이 250.71%라는 놀라운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박주창 대우증권 정보조사팀장(64.04%) 정재섭 공인회계사(44.40%) 김기환
대한투신 주식운용역(36.32%)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그룹을
형성했다.

게임진행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25.87%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경이적인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프로의 진면목을 보여준 그들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조만간 새로운 간판스타를 선정, 97년 "한경스타워즈"를
실시할 계획이다.

독자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 바란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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