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의 보험연계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익증권에 투자해 이익금도 챙기고 보험도 공짜로 드는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

대한투자신탁은 삼성화재와 업무제휴로 지난해말부터 판매한 "보험연계형
공사채 투자신탁"이 시판 3일만인 지난 4일현재 수탁고 3백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

이 상품은 이전에 1억원이상의 고액거래고객만을 대상으로 보험가입 혜택을
주던 것을 투자금액에 따라 1.5배에서 최고 5.5배의 보험금을 탈수 있는
보험에 가입시키는 것.

또 교통상해보험 뿐만아니라 일반상해보험및 휴일상해보험 등 보험종류를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는 것도 이점.

가령 고객이 보험연계 공사채펀드에 5천만원어치를 투자하면 휴일상해보험의
경우 보험금 2억5천만원짜리를 대한투신이 가입해준다.

한국투신과 국민투신도 퇴직금우대 공사채펀드의 경우 가입금액별로 최고
1억원을 보상받을수 있는 교통상해보험에 가입해주고 있다.

대한투신의 한 관계자는 "이 상품은 보험혜택 뿐만아니라 투자금액에 따라
낮은 금리의 수익증권 담보대출 혜택도 있다"며 "은행및 보험사와 연계한
복합금융상품이라는 점이 이 상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