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중실세금리는 1.4분기중 일시적으로 연 12.7%까지 오른뒤 하향안정세
로 반전돼 오는 3.4분기말에 연 10.9%로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4.4분기에는 다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대우경제연구소는 "97년 분기별 금리전망"을 통해 시중실세금리(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 기준)는 1.4분기중 평균 연 12.2%로 작년 4.4분기보다 소폭
(0.05포인트) 하락한뒤 3.4분기에 11.4%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시적으로는 연 10.9%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4.4분기에는 경기가 제한적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서고 기업의 설비
투자수요도 되살아나면서 금리는 상승세로 반전, 한때 연 12.1%까지 오르면서
평균 1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정식 연구위원은 "올해는 기업의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경기부진이 장기화
됨에도 불구하고 재고증가에 따른 운전자금수요 등으로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물가및 환율 불안정에 따른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금리변동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