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12.55%로 마감됐다.

전날 후장무렵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져 첫 거래가 10시30분께 이루어지는 등
매수세가 실종된 모습이었다.

콜 CD 등 단기금리가 다소 불안감을 보인 것이 이날 약세장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일부 특수은행과 투신이 매수에 나섰지만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당일발행 회사채물량은 500억원으로 적었지만 매수세가 없어 200억원가량이
증권사상품으로 소화됐다.

콜금리는 증안기금이 보유중인 통화채 4,000억원의 이번주내 중도환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보합수준인 연12.00%로 마감됐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