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으로 반등했던 주가가 다시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중소형주 폭락에 놀란 가슴이 주가반등을 틈타 대기매물을 쏟아내고 있고,
시장체력도 전업종 전종목을 끌고 가기에는 힘이 달린다.

바야흐로 옥석이 가려질 시점이다.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만큼 시장전체가 폭풍우에 휘청거릴
가능성은 낮지만 이럴 때일수록 종목별 희비는 커지게 된다.

숲보다 나무를 찬찬히 뜯어봐야 한다.

특히 신용잔고 같은 것은 반드시 검색해 봐야 한다.

신용파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