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컨테이너 하역및 운송업체인 세방기업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올 연말부터 환경사업부문에 본격적으로 참여,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10일 세방기업 관계자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9월 일본의 산화마린사로부터
BSM이란 첨단수질오염방지기술을 4,300억원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축산및 제과 맥주 두부제조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식품폐수를 비롯
수산물 가공공장의 오수와 생활폐수를 처리할수 있는 수질오염방지기술이다.

그는 "우선 오는 12월부터 이 기술을 이용, 국내 축산회사에 하루처리량
50t규모의 폐수처리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방기업은 또 올해말 철도청으로부터 광주시 송정리지역에 1,386평방m
규모의 철도컨테이너 야적장을 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 김홍열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