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락에 따른 자율반등세에 증시안정책이 더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큰폭으로 상승, 740선을 회복했다.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지역민방 한국통신 PCS사업 참여 등
재료들이 힘을 발휘해 중형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포항제철 삼성전자 한국이동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 우량주들도 함께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6일 주식시장은 3일연속 급락에 따른 자율반등으로 소폭 상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한뒤 증시안정을 위한 조치들이 가시화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증권유통금융 2,000억원 확대, 코리아펀드(KF) 2억달러 증자, 증권업협회의
증권상품주 매도자제 요청, 금융기관증자 불허 등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호재성 방안들이 잇따라 전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4일만에 상승해 전날보다 13.64포인트 오른 747.29로
마감됐다.

상한가종목 186개를 포함, 상승종목이 700개를 넘어서고 거래량도 3일연속
3,000만주를 넘어서는 등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었다.

특히 1만원미만의 절대저가주들이 상승종목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 투자판단 기준이 자본금에 따른 대.중.소형주에서 주가수준
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여줬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10월14일이후 보름만에 108.63포인트(12.9%)나
떨어진데 따른 자율반등과 증시안정책 등으로 지수가 상승했으나 대세반전을
위해서는 시장에너지가 부족하다"며 "720-7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옆걸음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이 종목

=이날 지역민방사업자로 선정된 동양화학(인천) 주리원백화점(울산) 뉴맥스
(청주)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세풍(전주)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한국통신 PCS사업 납품업체로 선정된 대우통신 삼성전자도 크게 올랐으며
새한종금을 인수한 거평, 경남모직에 인수된 항도종합금융및 삼성으로의
피인수설이 끊이지 않는 쌍용자동차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이날 민방사업자에서 탈락한 대한제당 동양기전 한국프랜지와 PCS납품
에서 제외된 성미전자 등은 하한가를 기록, 희비가 엇갈렸다.

음식물쓰레기 관련주로 각광받았던 서울식품도 크게 하락했으며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임시주총 개최건으로 소송중인 대한펄프도 3일째 떨어졌다.


<< 호재 악재 >>

<>KF증자.유통금융확대 등 증시안정책 가시화
<>지역민방사업자.한국통신 PCS사업 납품업자 선정
<>기관투자가 이틀째 순매수
<>클린턴 미국 대통령 재선
<>수출신용장 내도액 석달째 감소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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