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9일 2차지역민방사업자를 선정하게 됨에 따라 대한제당
동양기전뉴맥스 신호페이퍼 주리원백화점 한국프랜지 쌍방울 세풍 등 관련
기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들 기업이 선정당일까지 민방사업권을 둘러싸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선정여부에 따라 주가의 희비교차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천 청주 울산 전주 등 2차지역민방사업 희망업체
13개사 가운데 9개사가 상장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9개상장사의 주가는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제자리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뉴맥스 신호페이퍼는 강세를 보였고 동양기전은 음식물 쓰레기처리
관련 재료와 함께 복합재료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원경제연구소 이충식 증권경제실장은 "2차민방관련주는 이번주의 최대
테마주가 될 것"이라며 "선정된 업체의 경우 2-3일정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지만 탈락업체는 발표전부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2차지역민방관련주도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대기업의 방송사업 참여제한이 완화된 만큼
지난번 대주건설처럼 기존 민방주주업체에 대한 M&A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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