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산업의 경기가 내년 3/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여 비철금속
관련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선경증권은 95년 중반부터 재고증가와 출하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비철
금속산업이 올 하반기에 서서히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빠르면 금년말부터
재고조정이 마무리돼 내년 6월이후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금까지 비철금속산업 주가가 2년간 상승하고 3년동안 하락하는
형태로 나타나 지난 94년 11월 최고로 상승했던 이 업종 주가가 내년 중반
이후에는 상승국면을 맞을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경증권은 내년 2/4분기부터 비철금속주의 포트폴리오 편입비율
을 점차 늘려가는 투자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환율과 국제 비철가격 동향, 국내 경제여건 등 요소들이 미치는
영향에 따라 비철금속산업 경기가 위축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