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고매체로 불리는 옥외 전광판을 제조하는 회사가 매물로
나왔다.

또 전문대학과 고등학교도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끈다.

이스턴 M&A 매물중 전광판제조회사는 수입제한품목인 옥외전광판을
지난해국산화하는데 성공 중소기업기술혁신상을 받은 벤쳐기업이다.

헝가리사와 기술제휴관계를 맺고있으며 기술개발에 20억원정도를
투자해 일본회사제품과 비교해도 가격과 성능이 뒤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지명도 있는 중견기업이 인수한다면 현재 연간 40억원인 매출을
200억원으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중개회사는 밝힌다.

서울지역의 정보통신업체는 화상통신장비을 제조하고 있는데 연간
40억원이상 매출을 올리고있다.

가격은 협의후 결정하기를 원하며 인수조건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등학교는 광역시에 1만1000평의 부지를 갖고있으며 매도희망가격은
10억원.

유나이티드 M&A 매물중 전문대학은 수도권의 지명도 있는 학교로
자산가치가 상당하며 가격은 협의후 결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건물만을 16억원에 팔기를 원하고 있으며 토지를
포함하면 80억원선을 희망하고있다.

지난 6월 PCS TRS 삐삐 등 신규 정보통신사업자로 선정된 회사중
일부 중소기업들이 지분을 계속 내놓고 있다.

주로 1-5%인 이들 지분의 가격은 출자액과 출연금을 합한 가격에
50%정도 프리미엄을 얹은 선이라고 중개회사측은 밝힌다.

서울증권에 나온 수도권 소재의 자동차부품업체는 우수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기전자부품업체는 공장건물과 소재지가 양호하며 연간 매출액은
50억원.

매도자는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데 각각 50억원 12억원을 희망하고
있다.

매수희망기업중에서는 상장금융기관 서울지역의 상호신용금고
창업투자회사 화학회사 등이 관심을 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