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창립된 투자신탁협회(회장 김유상)가 세계투자신탁협회에 30번째
회원으로 가입한다.

17일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세계투자신탁협회(IIFC : International
Invest ment Fund Conference)가 제10차 총회에 한국대표로 김유상회장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세계투자신탁협회는 지난 87년 각국의 투자신탁협회 협의체로 창립돼 매년
한차례씩 총회를 열고 있으며 현재 29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어 한국은
30번째 회원국이 된다.

이에 따라 김회장은 18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및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10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김회장은 이번 총회 본회의에서 "한국의 투자신탁 현황과 전망"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신탁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12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
오세아니아지역 투자신탁협의회에도 정식회원으로 가입했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