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째 올랐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45%를
기록, 전일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이날은 토요일인데다 당일발행 예정물량도 없어 거래는 부진했다.

다음주 채권 발행예정규모가 6,950억원으로 비교적 많아 물량부담을 느낀
증권사들이 경과물을 내놓으면서 수익률이 이틀째 비교적 크게 올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1%포인트 내린 연 14%를 보였으나
CD는 변동없었다.

이번주에는 발행예정물량에 대한 부담감과 기관 매수세 부진으로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CD발행이 줄면서 단기자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