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재 한일투자신탁(대표이사 송석민)은 지난 95년 12월에 설정한
4,000만달러규모의 외수펀드 한일마이다스 투자신탁이 전환사채(CB)
투자비중을 늘려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홍콩 등 해외 5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설정됐던 한일마이다스
투자신탁은 최근 3개월간 종합주가지수가 10.2% 하락했음에도 1.0%수익률을
달성했다.

한일투신은 이 펀드가 증시의 장기침체를 예상하고 직접투자를 자제하면서
대체투자수단으로 대영포장CB 등 전환사채를 편입해 고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