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등 11개사가 내달 7~8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규모는 2.030억원이다.

다음번 공모부터는 공모주배정비율이 80%에서 60%로 줄어들고 공모가도
자율화되는 등 기업공개방식이 변경되므로 공모주청약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는 4개사를 제외한 7개사가 금융기관인 것이 특징이다.

또 우신산업 미래산업 한일리스금융 대양상호신용금고 동양상호신용금고
서울상호신용금고 등 6개사는 장외등록법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반도체검사장비 업체인 미래산업에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발행예정가보다 장외시장시세가 2배이상 높은 우신산업을 비롯 동원수산
한국종합기술금융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상장예정일은 11월19일이다.


[[[ 고려석유화학 ]]]

고려석유화학은 폴리에스터(PET) 원료로 쓰이는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전문생산업체이다.

현 생산능력은 연 60만t으로 시장의 25.1%를 점유, 삼성석유화학
(연 85만t,35.6%)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4~95년 PTA업계에 대규모 신증설이 이뤄진데다 올들어 섬유업계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폴리에스터 업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2~3년간 저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이 회사의 상장후 주가는 공모가(1만500원)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 동원수산 ]]]

국내 10대 원양어업체 가운데 하나인 동원수산은 연간 어획고가 2만t정도로
어획한 횟감용 참치를 자회사인 동신수산식품(주)을 통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수출실적이 동원산업과 대림수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원수산은
수출물량 대부분이 일본시장에 집중돼 있어 일본의 경기와 엔화환율변동에
수익성이 크게 영향받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동원수산은 주간사(장은증권)가 분석한 자산가치가 주당 1만7,619원
에 달하는 등 재무구조가 양호한데다 올해 EPS(주당순이익)도 1,067원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상장후 주가는 1만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


[[[ 미래산업 ]]]

미래산업은 반도체 테스트장비 생산업체이다.

지난 89년말 국내 최초로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인 테스트 핸들러
국산화에 성공한 이 회사는 지난 92년에는 메모리 분야 핸들러를
국산화했다.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반도체 제조업체인
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 등에 검사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간 차세대 검사장비 수평식 테스트 핸들러가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가격이 경쟁제품의 2분의1 수준으로
이 회사 매출에 큰 몫을 할 전망이다.

상장후 주가는 25만원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우신산업 ]]]

PVC 컴파운딩 제품 생산업체인 우신산업은 매출의 25%를 LG전선과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와 상장전선업체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PVC 컴파운딩 제품의 경우 80%이상 전선업계에
납품하고 있어 전선업계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향후 전력공급및 통신망 확충계획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이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자본금 증가로 EPS(주당순이익)가 3,000원대에서 정체될 것으로 보여
상장후 주가는 3만5,000원선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한국종합기술금융 ]]]

한국종합기술금융은 지난 81년 정부의 기술개발금융 공급확대정책에
따라 설립된 벤처캐피털업체.

지원잔액 점유율이 60.6%에 달하는 업계 1위업체로 내외반도체 성미전자
메디슨 등 20여개 벤처기업을 국내증시에 상장시켰다.

또 투자회사인 실론(Xylan)사를 미국의 나스닥에 상장시켜 높은 투자
수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지난 6월말 현재 113개사에 대해 총 819억6,000만원의 주식및 전환사채를
투자중이며 약670억원을 웃도는 평가차액이 발생한 상태.

상장후 ADB 등 기존 구주주의 지분철수 가능성으로 주가의 상승탄력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

적정주가수준은 3만~3만5,000원에서 형성될 전망.


[[[ 한미리스 ]]]

한미리스는 지난 89년 수원에 설립된 회사.

지난 3월말현재 납입자본금 400억원.

리스자산 9,503억원으로 같은시기에 출발한 17개지방리스사중 선두업체로
성장.

수익성면에서도 영업수익 2,199억원으로 납입자본율 25.9%를 기록해
업계 최고수준.

지난 1월 설립한 홍콩현지법인이 영업 첫해에 순이익을 실현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아남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해 11월 한미아남할부금융을 설립하는 등
업무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상장후 주가는 1만원선으로 예상.

조선무역의 지분이 27.63%로 대주주인 한미은행의 지분(30%)에 육박,
기업매수합병(M&A) 가능성도 있다.


[[[ 한일리스 ]]]

한일리스는 지난 84년 한일은행과 일본 도카이은행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모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5년간 연평균 29%의 총자산증가율을 기록.

95회계연도에 리스계약액기준으로 8.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산업리스
개발리스에 이어 업계3위를 마크.

이에 따라 내년 3월 결산실적은 전반적인 영업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외형및 수익측면에서 안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주당순이익(EPS)은 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로 전년동기비 18%감소한 920원에
그칠듯.

리스자산이 비교적 양호하게 분산된데다 부실채권도 리스자산의 0.2%수준
으로 업계최고의 재무건전성 유지.

상장후 주가는 1만1,000원선 예상.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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