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에 위치한 컴퓨터 산업용접착제 식품제조회사 등 중견
제조회사 3건이 매물로 나왔다.

한국 M&A에 나온 식품제조회사는 창업투자회사가 10%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벤쳐기업.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억원을 희망하고 있다.

아시아 M&A에 나온 컴퓨터부품업체는 40여명의 종업원에 대지 1500여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우량판매망이 강점으로 30억원이 희망가격.

또 산업용테이프회사는 양면접착용테이프를 생산하는데 제지업종은 물론
전자업종으로 수요가 늘고 있으며 경쟁사에 비해 신규개발품목도 여러개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에 나온 금속가공회사는 토목공사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데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다.

오너가 건강상의 이유로 20억원선에 매도하기를 원하고있으며 종업원은
80명이다.

이밖에 총자산 200억원 규모의 수도권소재 창업투자회사와 중부지역의
1급 호텔이 관심을 끈다.

창투사의 매도희망가격은 150억원선이며 공개직전의 투자회사를
다수 보유하고있다고 한다.

중부지역 호텔은 객실 100실의 1급호텔로 대전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수주문중에서는 선박회사 광고회사 시장이 눈에 띈다.

한국M&A에는 해운 선박회사를 30억원정도에 인수하려는 주문과 매체광고
옥외광고를 전문으로하는 광고회사의 매수주문이 들어와있다.

또 아시아 M&A에는 수도권에 상가를 여러개 소유하고있는 기업주가
사업을 확장하기위해 수도권일대의 재래시장 또는 노후유통상가를
찾고 있다.

부산지역의 소비재생산을 원하는 중견기업이 상호신용금고를 구해달라는
주문도 들어와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