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트렐 대호 대륭정밀 등 정보통신 환경및 금융관련 60여개 종목들이
올해 정기국회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추천됐다.

이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합방송법 전기통신법 상수원수질개선촉진법
금융기관 구조조정법 등이 제.개정됨에 따라 관련업체가 수익개선이나
M&A(기업매수합병)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대우증권은 "정기국회 상정법안관련 수혜주 점검"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번 국회에 상정된 159개 법률안중 주식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유선방송(CATV)을 포함한 정보통신업과 환경관련및 금융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보통신 분야에선 <>대호 대웅제약 고려산업등이 CATV 사업과 관련돼
유망한 것으로 <>대륭정밀은 위성방송 수신장비업체로 <>LG정보통신은
초고속정보통신 핵심업체로 각각 추천됐다.

상수원 수질개선촉진법 소음진동 규제법 먹는물 관리법 등 19개 법률이
제.개정되는 환경관련업에서는 <>백광소재 삼양제넥스 등이 수질오염방지
업체로 <>한국코트렐 선도전기 등은 대기오염 방지업체로 <>대영포장
태일정밀 등은 환경관련 신소재업체로 유망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기관 합병전환법이 금융기관 구조조정법으로 개정돼 금융기관 합병이
활성화될 경우에는 충북은행을 비록한 대부분의 지방은행과 항도 한화
청솔 영남 등 종금사들이 M&A 관련주로 주목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