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대형주가 분전하면서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고가우량주가 약세임에도 신용매수세를 등에업은 2부 종목들이 대거
강세를 보여 시장분위기도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대비 1.21포인트 오른
785.26으로 마감됐다.

반면 우량주 70종목으로 이뤄진 한경다우지수는 152.92로 0.40포인트
밀렸다.

거래량은 1,575만주로 토요일치고는 활기를 띠었다.

업종별로는 업황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제지와 신종 어음관리계좌
허용을 재료로 한 종금, 그동안 낙폭이 컸던 제약 전자부품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도 약세를 면치 못하며 대형주
투자심리를 차갑게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장중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종가에 기관성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상한가로 급반전했다.

아남전자와 아남산업은 비메모리 반도체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재료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5개를 포함해 473개였으며 하한가
20개를 비롯해 327개는 주가가 내렸다.

이계원 동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이번주에는 대형주 주가가 안정된
가운데 2부 저가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김용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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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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