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주식시장은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 여파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다우공업주평균지수가 0,6% 상승했다.

이는 전국구매자관리협회(NAPM)가 8월 제조업생산지수를 52.6(예상치
52.9)로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하여 최근의 금리인상 우려가 다소 줄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걸프만 긴장고조로 석유가격이 90년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관련기업의 영업실적 호전기대가 커져 텍사코 모빌 엑슨사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96년 하반기이후 영업실적 호전 전망으로 인텔사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석유소비 비중이 높은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유에스항공 등
운송관련기업의 주가는 하락했다.

일본주식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낙폭과대에 따른 투자자의 매수가
늘면서 닛케이지수가 0.5% 상승했다.

그러나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초반 닛케이지수가
20,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이라크공격소식은 폐장직전에 전해져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보험 등 금융관련주와 통신 철도 철강
관련주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

동남아와 중남미 등 주요 세계주식시장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여파로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태국주식시장은 최근의 정치적 불안과 물가상승 우려 확대가
겹치면서 주가가 2.0%나 급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