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2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연 12.36%를 나타내며 이틀연속 내렸다.

이날은 전일에 이어 증권사와 일부 은행들이 강하게 매수에 가담하면서
시장분위기가 호전됐다.

당일발행물 1,177억원 대부분을 발행사들이 되가져가거나 증권사들이
상품으로 잡으면서 매물로 별로 내놓지 않아 거래부진속에서도 수익률은
큰폭으로 내렸다.

월말자금수요기가 끝나감에 따라 단기자금시장이 안정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CD와 CP(기업어음)는 각각 0.2%포인트씩 하락했으며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7%로 변동없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