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저 평가되면 주가지수를 매도하고 주가지수 선물을
매입하는 매도차익 거래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차익거래 기회를 판단하는 데 고려해야 할 것은 차익 거래에
수반되는 상당한 비용이다.

차익거래에 따르는 비용으로는 흔히 거래 수수료와 세금를 생각하지만
이외에도 선물거래에 따른 증거금, 주식 매도 대금의 강제 예치, 대량거래에
따르는 시장 충격 효과, 변동 증거금에 따른 주가적인 비용, 그리고 주식
포트폴리오의 추적 오차 등이 모두 고려해야 할 비용이다.

차익 거래를 위해서는 주식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주가지수 수익률과
일치하도록 구성하는데,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을 추적 오차라고 한다.

실현된 추적 오차(포트폴리오 수익률-주가지수 수익률)가 값을 가지면
매도차익 거래에는 좋은 영향을 주며, 양의 값을 가지면 불리하게 작용한다.

한편, 변동 중거금이란 선물 가격의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말한 데,선물 가격이 상승하면 현금 유입이 발생하고 하락하면 유출이
생긴다.

그런데 추적 오차나 변동 증거금이 매도 차익 거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사전에 알수는 없으므로 무시할 수 있다(평균적인 영향은 0이다)

그러나 대주 매도 대금의 예치 선물 증거금 매매 수수료 거래세 시장
충격 효과는 분명한 비용이다.

대주 매도 대금의 예치에 따른 비용은 선물 잔존일 수(년)x(시중금리-
매각 대금 이용료율)이며, 선물 증거금에 따른 비용은 잔존일 수(년)x
현금 증거금률이다.

주식과 선물의 거래에 따른 거래 수수료(주식 위탁 수수료+선물 위탁
수수료)와 세금(선물 위탁 수수료)와 세금(증권 거래세)은 모두 1.3%에
달한다.

따라서, 선물 안지가 1개월 남은 경우 매도 차익 거래에 따른 비용(시장
충격 효과 제외)은 2.65%이며, 2개월 남은 경우 3.9%,3개월 남은 경우에는
5.1%에 달한다.

즉, 전혀 비용이 전혀 없는 경우우의 이른 선물 가격보다 이 비용 이상
가격차가 발생해야 매도차익거래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증거금에 대한 이자 지급 대주 매각 대금에 대한 이용료 현실화를
통해 차익 거래 비용을 축소하면 차익 거래 불가능 대역이 줄고 차익 거래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