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무더기 하한가를 빚었던 개별종목들이 강세로 돌아서며 대형주와
중소형주들이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남북경협과 관련된 무역주들이 탄탄한 오름세를 보였고 연이틀 강세를
보였던 우선주들은 후장부터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7일 주식시장은 전일 개별종목들의 폭락여파로 저가대형주에 매기가
몰리면서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했고 후장들어 소폭의 강세를 더해갔다.

종합지수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 오른 834.03으로 거래일 기준으로
5일만에 830대에 진입했다.

거래량은 1,986만주로 여전히 부진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힘겨루기속에 매기가 확산돼 상승종목이 507개로
하락종목(268개)의 2배에 달했다.

이날 전장에선 주가조작혐의 조사설에 따른 개별종목의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고가우량주들이 오름세를 보여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금융 건설 무역등 이른바 트로이카주에 신설투신사들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일부 대형주에 추가매수세가 흘러들었다.

후장들어서는 외국인 한도확대조기발표설이 유포되며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주와 한전등 대형우량주로도 매기가 확산돼 지수상승폭을 늘렸다.

업종별로는 광복절을 전후해 경협관련 호재가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물산 LG상사등 도매업종이 활발한 거래를 수반한 강세를 보였다.

영남종금 경수종금 등 기업매수합병(M&A) 재료가 있는 종금주, 국제원재료
가격하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화섬업종과 전선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중에선 작전조사설로 전날 하한가로 돌아선 대성자원 대한펄프
등이 낙폭을 줄이는 가운데 오리엔트시계 사조산업 오양수산 등 새로운
재료주들이 상한가를 기록, 개별종목장세를 이어갔다.

제3자인수를 추진중인 건영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장분석가들은 "이날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힘겨루기속에 지수 25일 이동
평균선(828선)을 돌파했다"면서 "지수820에서 840선사이의 박스권속에서
제한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호재 악재 >>

<>LG반도체, 공모가 당초계획보다 3,000원 낮춰
(300억원만큼의 물량부담 완화)
<>외국인 경기관련 우선주 대량매입
<>KIEP, OECD가입후 외국인투자 추가개방 불가피
<>신용융자잔고 지속증가로 매물부담 우려
<>국세청, 변칙 주식 상속및 증여법인 세무조사 실시
<>실세금리 상승세 지속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