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사인 신성ENG의 반기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ENG는 4일 올상반기 매출이 440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등록법인이어서 반기실적을 내지 않았으나 지난해 전체 매출액
(654억원)과 당기순이익(36억원)을 감안하면 올상반기 실적은 상당한 호조를
보인 셈이다.

신성ENG관계자는 "클린룸등 반도체생산장비의 매출신장이 순탄했다"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더욱 많아 올해 계획한 950억원의 매출과 65억원
의 당기순이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회사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신규상장종목인 이 회사의 주가도 최소
7만~8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신성ENG 신주는 지난달 31일 상장당시 공모가(2만원)보다 12.5% 높은
2만2,500원의 매매기준가를 형성한 뒤 이날까지 4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