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닉스컴퓨터에 의해 공개매수 예정된 범한정기가 공개매수예정가인
3만2000원까지 올랐다.

범한정기주가는 큐닉스컴퓨터가 공개매수 신청한 지난달 27일이후 5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끝에 1일 3만2,000원에 마감됐다.

이는 큐닉스컴퓨터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대우증권창구를 통해
공개매수키로한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주가가 더 오르면 팔자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증안기금의 9,100주(4.55%) 황금신협의 1만6,930주(8.46%)
고려포리머의 7,020주 등의 매물로 나올지 관심이다.

범한정기측은 현재 자사를 도와줄 백기사를 구하고있고 큐닉스컴퓨터는
매도청약이 8만주미만일 경우 공개매수를 포기할 예정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공개매수의 성공 실패에 관계 없이 공개매수기간이
끝나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며 일반투자자입장에서는 3만2,000원이상에서
매도하는게 유리하다고 밝히고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