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업체인 유성이 대구 광역시의 검단공단이전 계획에따라 자산가치
우량주로 부각되고 있다.

약 3만6천평에 달하는 유성의 검단공장이 상업용지로 변경돼 앞으로
3년내에 약 1,360억원의 지가차익을 낼것으로 보인다.

18일 현대증권은 대구시의 개발계획에따라 물류시티와 종합유통센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유성의 검단공장땅값이 평당 300만-500만원씩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성 검단공장 3만6천평의 장부가는 현재 약 30억4,000만원으로 평당
400만원씩 오를경우 장부가와 싯가는 무려 1,360억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지가차액 1,360억원은 유성의 부채총액 592억9,000만원의 약 3배에
달하는 거액으로 내년 또는 내후년께 결산에 부동산매각차익이 실현될
예정이다.

이회사의 최용기 경리부장은 "현재 가동률이 극히 낮은 검단공장이
상업용지로 개발되는것은 확실하다"며 "대구광역시에서는 개발계획이
확정됐지만 건설교통부의 승인절차가 남아있어 지가상승까지는 약 3년정도
걸릴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현대증권 법인영업부 장만순 과장은 "유성측이 진 부채의
대부분이 검단공장부지를 담보로 잡고 있어 지가상승으로 땅을 팔아
부채를 갚을경우 유성의 금융비용대비 차입금의존도는 0%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장과장은 또 "검단공장부지의 지가상승이외에 밀양지역 보유토지의
아파트분양호조로 현금흐름이 좋아지고 있으며 본업인 모방업에서도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