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들간의 공방전이 치열하다.

2부종목과 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장세에서 그동안 단기급등세를 보인
개별종목중에선 자원개발관련 대성자원 동원등 핵심주들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매물에 시달렸다.

대신에 최근의 개별종목장세에서 소외됐던 실적호전 낙폭과대주들이
화려한 상승세를 터뜨렸다.

10일 주식시장은 지수 860선을 넘는 강세로 출발해 그동안 상승해온
종목들이 매물을 받으며 한차례 출렁거린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보다 0.74포인트 오른 858.79를 기록했다.

대형주와 1부종목의 지수는 내리고 중소형주와 2부종목의 지수는 오름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개별종목장세을 연출했다.

거래량은 2,712만주.

이날 개별종목들은 자원개발주및 신물질개발관련 삼화콘덴서 등 핵심적인
재료를 지닌 종목을 제외하고는 지수860선에 집중된 매물세례를 받았다.

제약주들도 일부는 초강세를 유지했지만 전반적인 매수세는 약화되는
양상이었고 동성제약은 이날 상한가와 함께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후장중반쯤엔 소형주내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들이 대거 상한가대열에 동참했다.

내쇼날푸라스틱 태광산업 태영판지 사조산업 고려제강 대한페인트 명성
건설화학 등 새로 부상한 종목들에 자산주 흑자전환 통신관련주 환경관련주
등의 개별재료가 총동원됐다.

전장중반엔 강세를 보인 한국이동통신 주식이 돌연 약세를 보이며 통신
관련주들의 약세를 부추기기도 했지만 이통관련 악재성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장마감무렵에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일 신규상장된 이후 연일 상한가를 지속하다
거래일기준 6일만에 하한가로 돌아섰다.

시장분석가들은 "대형주들이 물량소화과정을 지속하고 있지만 당분간
지수는 크게 밀리지 않는 선에서 단기저점을 확인하면서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호재 악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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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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