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시장은 1일 다우존스공업주평균이 1.3% 상승하면서 강세로
급반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이테크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1% 상승하여 연 3일째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 및 컴퓨터 관련기업의 상승폭이
컸다.

일본주식시장은 니테이지수가 0.3% 하락하면서 지난주의 상승세가
주춤하였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와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발표를 앞둔
시점에 관당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거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국제 핫코일 가격하락으로 철강관련 기업의 주가의 낙물이
컸다.

또한 6월 신차판매대수가 전년동월비 4.3% 감소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자동차관련 기업의 주가도 큰 폭 하락했다.

동남아주식시장은 대만과 태국주식시장이 개장하지 않은 가운데 뚜렷한
호재가 없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