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7~8월중 확정되는 신증권정책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청부증권감독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증권정책에 맞춰
증권감독원 조직을 개편하는 문제를 재정경제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장급 인사를 소폭으로 마무리해 박원장은 이날 국장급 3명을
전보발령하고 4개부서는 부국장으로 직무를 대행토록 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박원장은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서는 "10월중 감사일정이 잡혀있고
국정감사도 예정돼 있어 중복을 피하도록 감사원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감원은 올해안에 감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