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주식시장은 다우존스공업주평균이 0.2%상승하여 연 4일째 올랐다.

이는 다음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와 6월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가 안정성을 고려하여 맥도날드 코카콜라사등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매수를 늘렸기 때문이었다.

하이테크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동 지난 2주간 약7%가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0.6%상승하면서 연 이틀째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리인상과 고용지표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대형우량주 쪽으로 매수가 늘면서 이들의 주가상승 폭이
컸다.

반도체관련주식은 Intel사가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의 경쟁력 확대 전망에
따라 3% 상승한 반면 Cyrix사는 2.4분기 손실이 1,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17%급락,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일본주식시장은 니케이지수가 0.3% 상승하여 연 6일째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의 경기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줄어들고 기업수익 호전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최근의 달러강세에 따라 수익호전이 기대되는 대형우량주에
대한 매수가 늘면서 철강 조선 자동차관련 주가 큰 폭 상승했다.

동남아주식시장도 수익호전이 기대되는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늘면서 오랫만에 선진국시장과 동반 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