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이 투자신탁운용업에 진출하기위해 유화증권 경남은행등 9개
금융기관과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했다.

30일 LG투자자문은 LG투자신탁운용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LG증권 30%
유화증권 20% 동아투금과 경남은행이 각각 10%씩 지분참여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종금(9.5%) 보람은행(8%) 제일증권(7%) 한누리살로먼증권(5%)
보람증권(0.5%)등도 LG투자자문의 증자에 참여한다.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될 LG투자신탁운용회사 초대사장은 LG투자자문의
최승락사장(63)이 내정됐다.

최사장은 중앙고 서울대영문과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상무 한외종금사장등을
거쳐 지난94년1월부터 LG투자자문의 사장을 역임해 왔다.

LG투자자문은 지난28일 재정경제원에 LG투신의 내인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본인가가 나오는대로 7월초부터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재정경제원은 이날 현재까지 투신설립내인가신청을 낸곳은 LG투신을
비롯, 대우증권과 한진투자증권의 컨소시엄인 서울투신, 서울증권과
한일증권이 출자하는 한림투신, 교보투신 동원투신 고려투신 동서투신
일은투신등 모두 8개사라고 밝혔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