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증시안정기금에 출자한 상장기업들의 지분은 증안기금
청산위원회에서 관리하게 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9일 플라자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상장사들의
출자분을 청산위원회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원안을 의결했다.

상장협은 개별회사들이 주식을 관리하면 자기주식보유, 상호주보유 등의
법적 및 관리상 문제가 많아 청산위원회에 위탁관리를 위임하기로 이사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상장사들의 출자분은 1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출자금 4조8,000억원의
27%에 해당되며 출자회사는 526개사이다.

이중 80%가량이 주식이며 나머지는 현금으로 현금일부가 오는 8월 반환될
예정이다.

한편 은행, 보험등 금융기관의 출자분을 각 회사별로 관리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청산위원회는 상장사들의 출자분만 관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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