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호텔신라와 함께 이른바 "월드컵3인방"으로 불리며 상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삼환까뮤가 올해 대규모 적자전환되고 매출액도 감소할
것이 예상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5일 삼성증권은 삼환까뮤가 주택건설경기의 계속되는 침체로 지난해 8억원
흑자에서 올해는 6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내고 매출액도 전년대비 2.4%
감소한 604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 회사는 95년에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47%와 60%이상 감소했었다.

부산지역을 연고로 하는 삼환까뮤의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수혜도 이 지역의 건설사업자수가 많아 독점적인 수혜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주경기장공사도 이미 입찰이 완료돼 수혜폭이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21일 현재 신용잔고물량이 72만3,740주로 유동주식 120만주의 60%를
넘고 있어 언제든지 매물이 나올수 있는 상황이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삼환까뮤주가는 지난 3월 연중최저치인 7,910원을 기록한후 25일 1만5,600
원으로 마감돼 거의 2배 가까이 급상승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5일 현재 약 90배로 업종평균PER 20배의 4.5배에
달하고 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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