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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물학회와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소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18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한국은행 강당에서 "우리나라 시장가격
구조특성과 선물거래 도입효과"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통화 금리 상품선물시장
도입의 타당성 진단과 함께 경제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등에 관해
깊이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일부 참가자들의 주제발표 원고를 요약정리한다.

<< 주제발표 내용 >>

<>KOSP1 200 선물지수의 위험도 측정기법 (김명직 한양대교수,
장국현 광주대교수) <>한국외환시장의 변동성과 통화선물거래 도입
(민상기 서울대교수) <>우리나라 금리특성과 금리선물거래 도입효과
(윤창현 명지대교수) <>상품옵션에 대한 GRACH 가격모형과 BLACK 가격모형
비교연구(강태훈 LG증권 선물옵션팀차장) <>상물선물거래의 유용성과
한계성(이경원 대진대교수) <>원유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동태적 통합및
효율성(박주호 서울여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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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선물과 현물시장 ]]

박주호 < 서울여대 교수 >

지난 83년 7월부터 NYMEX 선물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원유선물은
90년대들어 주식 채권 외환등 금융시장과 관련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원유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은 단위근을 갖는 불안정한 시계열이지만
선물유가와 현물유가사이에는 공적분관계가 있어 장기적 균형관계가
존재한다.

또 공시계열 상관관계도 있어 단기적 균형관계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선물유가는 미래의 현물유가의 예측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원유선물가격이 미래 현물가격에 대한 최적의 예측치라고 하는
합리적기대모형에 일치한다.

정부의 합리적인 수입선 다변화정책과 유가자유화에 따른 석유업계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의 하나로 원유선물시장의 활용이 더욱 더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