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이틀연속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전례없이 많은 장중조정과정을 거쳤고 지난 3일과 4일에도 일일
조정을 밟은 점이 1,000포인트회복을 낙관적으로 보는 견해의 핵심이다.

또 <>시중유동성의 증시유입 지속 <>투자심리 완전회복 분석 <>하반기내
경기회복 예측등 여건이 좋은 것도 추가상승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우선 시중유동성의 증시유입은 4.11총선이후 늘고 있는 고객예탁금이
잣대이다.

총선전날인 10일 2조4,000억원대에 머물렀던 고객예탁금이 7일 현재
3조2,000억원대로 껑충 솟아올랐다.

주식을 살 수 있는 매수세가그만큼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시중실세금리 안정도 돈이 증시로 흘러가도록 길을 터주고 있다.

금리하락으로 채권투자에 매력을 못느낀 돈이 증시로 미끌어져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주가상승은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력이 커지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일반인의 매매비중이 70%대에 육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매비중만으로 본다면 이같은 비율은 과열권진입으로 읽을 수 있을
정도이다.

여기에다 최근들어 개인휴대통신사업(PCS) 통합방송법 실시 임박 M&A재료
부상 자산주강세등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도
주가상승의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증권 유근성 투자정보팀장은 "국내 경기도 하반기쯤 회복전망 등으로
주가 1,000포인트 회복은 금명간 가능할 것이며 1,000대 진입이후 다소간
재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