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할때 고려사항중의 하나는 그것의 시간에 따르는
가격 유형이다.

가격결정유형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주가지수선물의 성과를 높이는데
사용할 수 있고 수익성있는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로 주식시장 또는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는 주가가 공개된 정보에
의하여 효율적으로 반응하지만 부분적으로 일련의 불규칙성이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기간과 관련된 요일효과와 월효과 등이다.

시장에서 발견한 가격유형은 수익성있는 시간적 거래전략을 제시한다.

그런 전략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적 가격결정 유형의 이해는 투자
수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시점을 선정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참고지표가
될 것이다.

요일효과는 주초의 평균수익률이 주말의 평균수익률보다 낮다는 것인데
이러한 수익 유형이 지수선물 가격에서도 발견된다면 선물시장 참여자는
토요일 폐장시에 매도하고 월요일 폐장시에 매입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월효과는 새달의 첫 며칠과 마지막 며칠의 주식수익률이 다른날의
수익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1월효과는 1월의 평균수익이 다른달보다
크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주식시장에서는 주말에 수익률이 높고 주초에
수익률이 낮은 요일효과를 보이고 있고 월말과 월초에 수익률이 높은
이월효과가 관찰되고 있다.

미국의 주가지수 선물거래자료에서 발견된 요일효과와 월효과를 소개하면
현물시장에서 관찰되는 요일효과는 일반적으로 선물시장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한 현물시장에서와 같이 선물시장에서도 1월효과가 있지만 현물시장에
비해 매우 약하다.

1월의 경우 비교적 강하게 이월효과가 나타난다.

지수선물의 이월효과를 이용하여 월말에 매입하고 월초에 매도하는 전략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일효과나 월효과를 유일한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지만
계획했던 매매행위의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추는데 유용한 지표로 사용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