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결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사라졌다.

사자주문이 물릴듯 몰려들었다.

이틀전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남보다 이틀만 멀리 내다 보았다면..." 하는게 투자자들의 마음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한발 앞선 투자는 무엇일까.

미국증시는 우리의 예측 지표라 할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경기 관련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유화주들은 미국은 물론 일본 유럽에서도 강세이다.

경기 관련주들이 언제쯤 시장을 주도할지 지금부터 관심을 기울일 때다.

우리기업들이 일본기업들과 경쟁하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엔화가
강세로 반전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