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업회계기준의 적용으로 성창기업 태영 세풍 성신양회 만호제강 등
자산가치우량주가 이달들어 거래증가와 함께 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자산가치우량주인 성창기업은 이달들어
꾸준한 주가상승세를 보이며 평소의 3배이상인 하루 3만주이상씩 거래되고
있다.

만호제강도 지난주말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태영과 성신양회
세풍도 큰 폭의 거래량증가와 함께 상승흐름을 타고있다.

이는 지난달중순이후 기관투자가들이 마땅히 살 종목이 없는 상황에서
순매수유지를 위한 대안으로 주가가 잘 하락하지 않은 자산주들을
상대적으로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일산과 대전둔산지역등 새로운 개발지역과 상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것도 자산주상승에 한몫을 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부터 유가증권의 싯가평가와 보유부동산의 공시지가공개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새 기업회계기준이 적용됨에따라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중시관계자들은 전했다.

대우경제연구소 신성호연구위원은 "지난85년이후 10년동안 저PBR(주당
순자산비율)상위10%종목군의 수익률은 34.3%로 시장평균인 21.9%보다
높았다"며 "부동산가격이 오를 경우 자산주의 주가는 민감하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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