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개방으로 정부의 시장 개입이 점차 줄고 있다.

증안기금이 들어오지 못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에의 해 주가가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눈에 띈다.

최근 한독의 경우가 그렇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관리대상편입소식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다.

하지만 이달들어서는 2부잔류소식으로 다시 급등하고 있다.

팔고 산 사람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증권당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 탓이다.

시장의 틀인 증권제도를도 이런 저런 해석을 할수 없도록 분명히 해야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