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외국인한도확대가 실시됨에 따라 관련종목들이 대거 추천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매수세가 우량은행주를 중심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
했다.

낙폭이 컸던 대형우량주들도 실적호전이 예상돼며 많이 추천됐다.

또 건설관련주도 다수 추천됐다.

은행주중에서 주택은행1신,국민은행,신한은행등이 한도확대와 관련, 추천
됐다.

주택은행1신은 내재가치가 우량한데다 외국인간 장외프리미엄도 5%대로
거래돼 외국인들의 집중매입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은행은 외국인한도확대와 4월로 예정된 당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추천사유였다.

신한은행도 외국인선호주로 추천됐다.

주택.국민은행은 각각 3명의 전문가가 추천해 최다추천종목이 됐다.

장기신용은행은 데이콤, 국투주식의 매각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한도확대로 동아건설 현대자동차써비스등도 수혜종목으로 예상됐다.

동아건설과 현대자동차써비스는 한도확대의 수혜를 입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복수추천됐다.

대형주중에서는 포항제철, LG정보통신 남해화학, 호남석유화학, 엘지건설,
한국전력, 대한항공 등이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추천대열에 올랐다.

포항제철은 한국을 대표하는 초우량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엘지정보통신, 남해화학은 실적호전이 예상됐다.

호남석유화학은 영업환경호전으로, 엘지건설은 안정적인 공사물량수주와
자산가치가우수한 점이 평가를받았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재산재평가로 재무구조개선이
기대된다는 추천사유였다.

건설주도 다수 추천됐다.

신성은 실적호전, 중앙건설은 성장성부각, 성신양회는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이밖에 국제전선과 한국폴리우레탄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으로,
율촌화학은 실적호전 및 환경관련주로 추천됐다.

이수화학, 금강화섬, 태영, 신호유화는 각각 알킬벤젠독점생산, 원료가
하락, 로얄티수입, SBS지배주주라는 점을 재료로 추천됐다.

대신증권 김대균 대구지점장은 "일부 금융.건설주 등 외국인 선호종목과
재료보유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임할것"을 주문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