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는 보합시세를 보일 경우가 있다.

주식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팽팽한 균형을 이룰때 그렇다.

아무리 보합기간이 길어도 언젠가는 균형이 깨진다.

기나긴 보합기간이 지난후 균형이 깨져 시세가 상승세로 전환되면 주가는
크게 오른다.

그만큼 오랜 보합기간동안 시장에너지가 충분히 축적됐기 때문이다.

물론 긴 보합이후 하락세는 걷잡을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러나 큰보합이후 상승세로 전환할때는 주식을 쉽게 사지 말고 큰시세를
기다려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