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보람 충청 국민은행등이 다른 은행주에 비해 추가상승여력이 큰 것
으로 분석됐다.

보람증권은 21일 은행산업에 관한 자료를 통해 전체 상장은행의 올해 순
이익(세후)이 6,5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6.3% 급증하는등 향후 실적악화
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람증권은 이같은 근거로 <>대손충당금 미달분적립이 마무리단계에 있으
며 <>올해 주가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기준주가(916.2)에 비해 소폭 하락
또는 보합권을 유지한다해도 주식평가손에 따른 추가적립은 없을 것등을
들었다.

전체 은행에 대해 대손충당금적립및 주식평가,업무다각화측면등을 고려해
올해 추정순이익을 예상한 결과 신한은행이 2,117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국민(1,683억원)한일(1,525억원)등의 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수준과 추정주가가치를 비교한 추가상승여력에 있어 하
나은행이 119.7%로 가장 높았고 보람(71.4%)충청(55.3%)국민(54.1%)경남
광주(이상 47.9%)대구(44.1%)등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서울은행과 외화은행은 오히려 현주가보다 각각 28.5%,14.9%
고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