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정보통신 성미전자 맥슨전자 대우통신등 통신장비 관련업체가
투자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쌍용투자증권은 국내 통신시장이 확대되면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장비 관련업체,전전자교환기인 TDX-100 제조업체및 전송장비
제조업체,통신단말기 제조업체 등이 가장 수혜를 크게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4개종목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쌍용증권은 엘지정보통신이 PCS(개인휴대통신)사업 CDMA장비사업등
향후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전 사업부문에 참여하고 있어 성장전망이
밝다고 보고 조정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또 성미전자는 현재의 주당순이익(EPS)수준과 향후 성장전망등을
비춰볼 때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슨전자와 대우통신등에 대해서도 현재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겠지만 향후 성장전망은 밝은 것으로 보고
투자판단을 매수로 내리고 있다.

쌍용증권은 통신서비스사업이 각 부문별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국내 통신장비 산업은 향후 3~5년간 8~1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는
대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